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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for you"···SNS에 '추모 글' 올렸다 비난받고 있는 정일우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올린 정일우가 일부 누리꾼의 비난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체리어트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배우 정일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지난 9일 배우 정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바탕의 사진과 함께 'Pray for you'라는 글을 게시했다.


게시된 글은 '널 위해 기도할게'라는 뜻의 영어식 표현으로 추모의 메시지로 주로 사용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난 9일 성추행으로 유서를 남긴 채 숨진 故 조민기를 추모하는 글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ilwww'


이와 함께 일부 누리꾼들은 정일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폭력 가해자를 추모하는 것이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정일우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다른 누리꾼들은 "고인과 함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일우에게 추모의 글 하나 올리지 못하게 하는 건 과도한 처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일우는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故 조민기와 호흡을 맞췄었다.


당시 정일우는 인터뷰를 통해 "조민기 선배님이 스무 살이 됐을 때 술도 사주시고, 사진 찍고 다니라고 카메라도 선물해주셨다"며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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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황금무지개'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