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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에게 "오해였다"며 화해 시도한 국숫집 사장님 (영상)

지난 2일 방송에서 백종원과 의견 충돌을 보이던 국숫집 사장님이 반성의 태도를 보이며 제작진에 손을 내밀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하영 =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날을 세운 국숫집 사장님이 논란 후 반성의 입장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과 의견충돌을 일으킨 국숫집 사장님이 제작진에게 전화를 하며 화해를 시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마친 후 모두 나가자 국숫집 사장님은 "우리 담당 작가가 안 보이네 걱정돼 죽겠네"라며 지난 회 논란으로 녹화가 끝나 담당 작가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는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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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면서 "나는 하려고 그랬는데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서 힘들어"라며 백종원과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을 넌지시 밝힌다.


이에 남편이 조언해주러 온 백종원의 말을 듣지 않고 우리가 너무 우리 생각에만 집중해 있었다며 "백종원 씨 기분 나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남편의 말을 들은 국숫집 사장님은 고민하는 모습을 "전화 한번 해 주라고?"라며 제작진과 소통할 뜻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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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조금 전 걱정하던 작가에게 전화한 사장님은 "걱정돼서 전화했어. 혹시 나 때문에 잘렸나 해서"라고 운을 뗀다.


그는 "백 선생님께는 잘 얘기했어?"라고 머쓱해 하며 백종원에 대해 묻는다.


사장님은 이전에 원가절감을 위해 했던 말을 작가와 대화 중에 되뇌며 백종원의 마음이 어땠을지 고심하는 표정이었다.


작가가 "사장님은 '맛을 보고 맛있으면 그때 해야지'라고 생각하셨잖아요"라고 말하자 사장님은 "맛없으면… 그래서 기분 나쁘셨구나!"라며 맞장구를 친다.


덧붙여 "내가 이해력이 떨어져서 그래. 오해가 있어서 그랬던 거야"라고 말해 백종원과 화해 무드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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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앞서 지난 2일 방송에서 원가절감으로 가격을 낮추자는 백종원과 다른 메뉴의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사장님이 의견 충돌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이 "기존 메뉴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게 이 프로 취지"라며 다른 메뉴의 레시피를 알려주는 것을 거부하자 자신의 생각만을 계속 주장하며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던 사장님의 모습이 한 주 만에 불통에서 소통으로 변했다.


사장님 심경 변화와 함께 앞으로 국숫집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ver 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