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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별세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8일 별세했다.

인사이트故 이희원 대장의 제18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재임 시절 모습 /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지난 8일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육군 대장)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경북 상주 출신인 이 전 부사령관은 1971년 육사 27기로 임관해 51사단장, 3군사령부 참모장, 수도군단장,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제18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겸 지상구성군사령관을 지냈다.


이후 국가위기관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예비역 대장급 적임자로 꼽혀 이명박 정부에 들어 청와대 안보특보(장관급)로 청와대 내 위기관리센터를 관장했다.


고인은 재임 중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국가위기관리실로 격상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


이 전 부사령관은 미군에게도 인정받은 인물이다. 과거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관련,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UFG(을지프리덤가디언) 당시 기획, 정보, 작전, 병참의 선임을 모두 한국군이 맡았는데 특히 한미연합사 지구사령관 이희원 대장이 뛰어난 전쟁 감각을 입증해보였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사령관은 야전부대에서 잔뼈 굵은 작전통 지휘관으로 통했으며, 공사 구분이 엄격하고 자기 관리에 철저한 덕장(德璋)으로 인정 받았다.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정부는 이 전 부사령관에게 보국훈장 천수장 등 다수의 훈장을 수여했다.


= 장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 발인 : 12일 오전 9시


= 장지 :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묘역


= 연락처 : 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