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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인 2022년부터 병장 월급 67만원까지 오른다

국방부가 오는 2022년까지 병장 기준 병사 월급을 67만원까지 올린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4년 뒤에는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이 7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8일 국방부는 5년마다 수립하는 군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18~22 군인복지 기본계획'을 확정 및 발표했다.


군 간부를 비롯한 병사들의 복지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국방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병사들의 월급을 최저임금의 50%(2017년 기준)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21만 6천원이었던 병사 월급(병장 기준)은 올해 1월부터 40만 5천 7백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기점으로 액수를 점진적으로 늘려 2022년에는 67만 6천 1백원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2년의 병장, 상병, 일병, 이등병의 월급은 각각 67만 6천 1백원, 61만 2백원, 55만 2천원, 51만 1백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에만 병장 월급이 46만 115원이 오르는 셈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대선 당시 병사들의 봉급을 70만원까지 대폭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이날 기본계획에서는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폰 사용, 병사들의 민간병원 이용 절차 간소화 등도 발표됐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계획들이 마련된 만큼 철옹성 같던 군 문화에도 변화의 흐름이 일게 될 전망이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