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을 깨워주세요"

금천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금천문화재단이 3월 31일(토) 오후 1시 금천구립시흥도서관 2층 어린이자료실 테라스에서 '제1회 금하헌책방'을 개최한다.

'금하 헌책방'은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울 목적으로 주민들이 직접 헌 책을 교환 및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책 장터이다.

헌책방을 운영하며 책 교환 및 판매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금하로 764) 2층 어린이자료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3월 5일(월)부터 선착순으로 10개 팀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팀은 행사 당일 텐트와 돗자리가 지원된다.

특히, 이날 부대행사로 팝업북 전문가 '안선화 작가'와 함께하는 '헌책으로 팝업북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헌책으로 팝업북 만들기'는 당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5일(월)부터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대상은 7세부터 15세까지 아동으로 총 4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 2층 어린이자료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 김은진 관장은 "이번 헌책 나눔 행사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의 가치를 발견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