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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에서 홀딱깨는 10가지 ‘금기어’

섹스는 연인이 몸으로 나누는 은밀한 대화다. 섹스 중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한 방에 얼어붙게 하는 금기어 10가지를 알아보자.

 

섹스는 연인이 몸으로 나누는 은밀한 대화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섹스를 하다보면 연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느끼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진다.

 

이때 적절한 대화는 서로가 깊이 교감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잘못 건넨 말 한마디는 사랑을 나누고픈 마음을 확 사그라들게 한다. 

 

침대 위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한 방에 얼어붙게 만드는 '금기어' 10가지를 알아보자. 

 


 

1. "지금 하고 있는 거야?​"

 

​등짝에 땀나도록 열심히 관계를 리드하는데 목석 같이 누워 있던 상대가 툭, 이런 말을 내뱉으면 심장에 비수가 꽂히는 느낌이다.

 

관계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으면서 시큰둥하게 건네는 말은 상대를 허탈하게 만든다.

 

2. "내 친구 애인은 O시간도 한다던데...​"


특히 남자들에게 예민한 말이다. 에너자이저 건전지도 아니고 난데없는 시간 비교는 남자의 자존심을 구긴다. 

 

​"그럼 그 놈이랑 하든지!"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다.


3. "안 달아오르는데..."


'나에게 성적 매력이 없다는 뜻인가?'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말이다. 

 

​섹스는 둘이 함께 하는 것인데 마치 대접받는 사람처럼 누워서 시큰둥한 얼굴로 이런 말을 건네면 괘씸하기 짝이 없다.

 

4. "너 처음 아니지? 솔직히 말해 봐"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엔 여성의 '처녀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관계가 끝난 후 남자에게서 이 말을 듣는 순간 여자는 화가 머리 끝까지 밀려온다. 

 

"처음이면 어떻고 아니면 또 어때서!"

 

5. "OO야!(전 애인 이름)"


극도로 흥분한 연인의 입에서 뜬금없이 옛 연인의 이름이나 낯선 이성의 이름이 튀어나오면 등골이 서늘해진다.

 

어떤 이유에서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말실수다.




6. "전 애인은 이렇게 해 주던데..."


​섹스는 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말은 마치 섹스를 위해 관계가 존재하는 느낌을 주면서 불쾌감을 안긴다.

 

매너없는 말 한 마디 보다 차라리 솔직하게 원하는 바를 말하는 편이 낫다.


7. "생각보다 약하네?"


​섹스를 하기 전까지 연인들은 다양한 스킨십을 한다. 

 

키스와 애무까지는 늘 만족스럽게 해 오던 이성이 가장 마지막 단계인 섹스에서 이런 반응을 보이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8. "지금까지 잔 사람 중에 네가 몇 등이냐면..."


공부할 때도 다른 사람과 순위를 매기는 건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다.

 

일도 아니고 서로가 즐기는 섹스에서 다른 사람과 비교를 당하면 기분이 불쾌할 수 밖에 없다. 

 

로맨틱한 순간에 나를 대상으로 순위 매기기라니. 1등을 차지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 건 왜일까. 


9. "피곤하니까 이쯤에서 그만하면 안 돼?"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 표현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섹스를 할 때마다 피곤한 기색으로 중간에 맥을 끊어버리면 섹스 뿐 아니라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 

 

10. "다음엔 좀 더 분발해"


섹스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마무리가 중요하다.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이런 직설적인 말보다는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함께 찾아나가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