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의 신 실사판"…부산 여행 필수 코스라는 '한국 최고' 찜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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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당장이라도 허세가 나타나 등을 밀어줄 것만 같아..."

여행 떠나기 좋은 봄을 맞아 인기 웹툰 '목욕의 신'에 나올 법한 초호화 찜질방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어메이징 찜질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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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찜질방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센텀 신세계 백화점 내 '스파랜드'.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찜질방보다 수질이 깨끗하다는 것이다.

또 3개 층으로 구성된 만큼 내부에 여러 가지 편의시설은 물론 식당까지 들어서 있어서 한번 들어가면 물건 등을 사러 나올 필요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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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랜드 내부에 들어선 사람은 수십 대의 안마의자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세세하게 나눠진 각종 탕들에 눈길을 빼앗긴다.

찜질방 종류 역시 다양하다. 황토방과 참숯방 등 일반적인 찜질방은 물론 웨이브 드림룸, 바디 사운드룸처럼 국내 최초로 도입된 독특한 찜질방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스파랜드의 가격은 일반 찜질방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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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시간을 기준으로 주중 1만 5천원을 내야 한다. 주말에는 1만 8천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다.

한편 지난 1월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찜질방과 사우나가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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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에 따르면 사우나는 심장마비 등 심장 질환은 물론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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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