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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찍던 류준열도 사랑에 빠졌다는 댕댕이 '오구'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귀여운 씬 스틸러 오구가 영화를 관람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는 출연 배우들보다 더 사랑받는 '씬 스틸러'가 있다.


극 중 도시 생활을 접고 시골에 내려와 혼자 생활하게 된 김태리를 위해 류준열이 선물한 진돗개 '오구'다.


배우들 품에 쏙 안겨있는 모습이 귀여운 백구 '오구'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instagram 'o9o9_littleforest'


'오구'가 캐스팅되기까지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겨울 촬영을 시작해 스케줄상 성견 오구와 새끼 오구 두 마리를 섭외해야 했다.


제작진은 성견 오구를 먼저 캐스팅한 뒤 전국의 유기견 보호소를 돌아다니다 천안시의 한 보호소에서 가장 닮은 '아역' 오구를 데려왔다.


임순례 감독은 "오구가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촬영장이었다"고 밝히며 또 다른 주인공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o9o9_littleforest'


오구는 영화 촬영을 함께했던 구정아 PD가 입양했다. 


첫 촬영 당시 '뽀시래기'였던 새끼 오구는 1년 간의 촬영을 함께 하며 현재는 훌쩍 자라 늠름한 모습이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오구오구 너무 귀엽다", "오구는 사랑이다", "엔딩 크레딧에 오구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게 너무 귀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o9o9_littleforest'


한편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취업에 실패한 청춘이 불현듯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가 살면서 겪는 일상을 그린 따뜻한 감성의 영화다. 충무로의 기대주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