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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코피' 터지면서도 기록 위해 끝까지 도전한 역도 선수 (영상)

미국 '아놀드 스포츠 축제'에서 바벨을 들다 코피 터진 역도 선수가 있다.

인사이트YouTube 'Strength Tree'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선수의 도전.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도 기록에 도전한 선수가 수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아놀드 스포츠 축제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남성 미카일 시브야코브(Mikhail Shivlyakov, 37)에 대해 보도했다.


미카일은 지난 4일 미국 아놀드 스포츠 축제의 파워리프팅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그는 426kg, 약 0.5t 무게의 바벨을 들기 위해 자세를 취했다.


인사이트YouTube 'Strength Tree'


자신의 차례가 됐을 때 그는 안간힘을 다해 바벨을 조금씩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옴짝달싹하지 않던 바벨이 조금씩 들렸다.


그런데 그가 바벨을 무릎 가까이 들었을 때, 미카일의 양쪽 코에서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바벨을 조금씩 더 올렸고, 끝내 완벽한 자세로 경기를 마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trength Tree'


안타깝게도 미카일은 이번 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 주변인들은 미카일의 스포츠맨십과 열정에 감탄했다.


한편 미카일은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열린 '아놀드 아마추어 스트롱맨 대회'와 중국의 '헤라클레스 선발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자 대회(World's Strongest Man)'에서 4등을 기록했다.


YouTube 'Strength Tree'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