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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데이트할 때 여친 앞에 두고 스마트폰만 만지지 말아요"

연인을 만나도 휴대폰을 보며 SNS를 하는 커플이 많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의 저녁 식사 시간은 어쩌면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애인이 계속 휴대폰만 보고 있다면 속상할 것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영국의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젊은 커플들의 데이트 실태를 전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연인이 데이트하던 도중 갑자기 스마트폰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확인할 때, 그리고 SNS를 볼 때 애인과 멀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시간을 SNS에 할애하며, 예쁘거나 멋진 연예인 사진과 뉴스를 볼 때 애인과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또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매케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10쌍의 커플이 일주일에 5번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커플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 중 절반 이상은 만나도 커플 둘 다 밥을 먹으면서 휴대폰을 하거나 TV를 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곁에 있는 애인이 언제나 옆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2,000명의 참가자 중 4분의 3은 "아무런 방해 없이 애인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며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다수의 커플은 실제로 만나서 대화하는 것보다 메신저 앱을 통해 대화를 더 자주 한다고도 전했다.


한 여성은 "애인과 서로 일 때문에 바빠 만나서 대화할 기회가 별로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함께 있을 때만큼은 휴대폰을 멀리하고 서로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