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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 들으면 우리 뇌도 들썩이며 춤을 춘다" (영상)

춤이 절로 춰지는 신나는 음악을 들었을 때 우리 뇌도 함께 들썩이면서 행복을 느끼는 긍정적인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템포있는 신나는 음악을 듣게 되면 몸이 들썩거리는 춤이 절로 춰지게 된다.


그런데 우리의 뇌도 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몸에 좋은 호르몬을 생성해낸다는 소식이다.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아이하트라디오는 음악 치료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신나는 음악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소개했다.


신나는 음악을 듣게 되면 우리 뇌에서는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 신경 물질 도파민(dopamine)을 분비를 활성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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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몸속에 잠재된 스트레스와 불안증세가 감소돼 결국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좋은 음악은 면역력을 향상에 도움이 되고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고로 뇌가 손상된 사람들이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음악을 들으며 치료를 받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되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 분비를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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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솔은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 역할을 해주며 특히 두통이 있을 때 음악을 들으면 약 없이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음악은 타인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인 이타심(altruism)을 끌어올려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친절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더해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음악을 들으면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다.


ADHD를 앓고 있는 학생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수학 문제를 풀었더니 시험 성적이 40%나 향상되는 등 음악의 효과가 이미 설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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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신나는 음악 혹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우리 뇌는 춤을 추듯 반응하면서 긍정적인 호르몬을 발산한다.


호르몬이 발산되면서 균형 잡힌 뇌 구조를 유지해주는 데 효과적인 음악을 감상하면서 당신의 기쁨을 극대화해보는 것도 좋겠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