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내일부터"…삼삼데이 꼭 가봐야 할 삼겹살 맛집 4곳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오늘 저녁을 책임질 삼겹살 이색 맛집 4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데이? 아니 삼겹살데이"
3월 3일 숫자 3이 두 번이나 들어간 오늘은 고기 덕후라면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다.
물론 고기는 매일 먹는 거 아니냐 묻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숫자 3이 두 번이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더더욱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
고소한 지방 반, 담백한 살코기 반 환상의 밸런스를 갖춘 삼겹살은 쫀득쫀득한 식감과 환상적인 맛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여기에 잘 익은 김치와 비빔냉면을 곁들이고 소주로 마무리하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그럼 오늘 저녁을 책임질 삼겹살 이색 맛집 4곳을 소개한다.
1. 신촌 팔색 삼겹살
이름만 들어도 눈길이 가는 이 곳은 삼겹살을 무려 '8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인삼, 와인, 솔잎, 마늘, 허브, 커리, 된장, 고추장에 이르는 다양한 맛으로 삼겹살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 팔색 600g 한상 3만 4천원.
2. 홍대 나이스투미츄
나이스투미츄는 '다리미 삼겹살', '44초 삼겹살'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
이 집은 먹는 방식이 독특하다. 삼겹살 한쪽 면이 익고 나면 고기를 뒤집고 쇳덩이인 웨이트를 그 위에 올린 다음 '44초 타이머'를 맞춰 시간이 다 되면 먹는다.
특이한 소스까지 곁들여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삽겹살 2인용 세트(삼겹살2인분+사이드 1개 선택) 2만 3,500원
3. 신사 가로수길 뜨리앙
삼겹살을 꼭 불판에 구워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이탈리안 음식점인 이곳에서는 특이하게도 '파스타' 위에 '삼겹살'을 얹어 만드는 '삼겹살 야끼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퓨전으로 맛보는 삼겹살도 매력적이다.
- 삼겹살 야끼 2만 4,200원.
4. 사당 복돈이 부추 삼겹살
달달하고 매콤하게 양념된 부추와 삼겹살이 찰떡궁합을 이루는 원조 부추 삼겹살집으로 유명하다.
고기 위에는 녹차 가루가 살살 뿌려져 있어 더욱 부드럽고 맛있다.
- 생삼겹살(180g) 1만원.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