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터지기 한달전부터 미행 붙었다는 한혜진 말에 공황장애온 기안84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열애설 직전 한달 가까이 이어진 미행으로 공포스러웠다는 한혜진·전현무 커플의 이야기에 기안84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과 전현무는 썸 타던 시절부터 공개 연애를 하게 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러브스토리를 모두 털어놨다.

이날 기안84는 톱스타 열애설에서만 볼 줄 알았던 파파라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한혜진 집 근처에서 함께 데이트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 연예매체 카메라에 포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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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한혜진은 "나름 비밀데이트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 정도 차가 붙기 시작하더라"라며 당시 너무 무섭고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조심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게, 위에서 다 내려다보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공개 연애를 하기까지 꽤 마음고생 했음을 드러냈다.

그럴 때마다 전현무는 한혜진에게 "우리는 그런 급이 아니다"라는 농담 섞인 말로 안심시키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뒤 전현무에게도 차 한 대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그제야 혜진이가 느꼈던 공포와 불안감을 나도 느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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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사생활도 찍히는 연예인의 삶에 기안84는 갑자기 "연예인 어떻게 해요?"라며 진지하게 물어봤다.

주변에서 왜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해 분위기를 흐리냐고 면박을 주기도 했지만, 평소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기안84에겐 한혜진과 전현무가 겪은 상황이 공포와 다름없었다.

결국 기안84는 항상 지갑에 넣고 다니는 공황장애 약을 꺼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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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갑자기 약을 왜 먹냐"며 황당해하자 옆에 있던 박나래가 "우리 오빠 약 먹잖아요. 그만큼 놀라서 그래요"라며 기안84 대신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현무와 한혜진은 공식 연애를 인정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예전과 변함없이 열심히 '나혼자 산다'에 임하겠다고 약속하며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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