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연애 중 딴 여자와 춤추는 전현무보고 어금니 꽉 깨문 한혜진 (영상)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다른 여성과 손잡고 춤을 추는 '남친' 전현무의 모습에 달심언니 한혜진이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팬미팅을 위해 스포츠댄스를 배우는 전현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실 이 장면은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설이 터지기 전 녹화된 것이다. 무지개 회원들조차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모르는 상황.

그래서일까. 애써 감정을 숨기려는 한혜진과 전현무의 묘한 기류가 시청자들을 더욱 웃음짓게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날 전현무는 팬미팅을 위해 전문 스포츠 댄서에게 '차차차'를 배웠다.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갑자기 한 여성 파트너가 등장했다.

전현무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여자와 춤을 춰본 적이 없어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박나래가 한혜진을 보며 "여긴 여자 아니었어요?"라며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선미의 '가시나'를 듀엣으로 불렀던 것을 상기시켰다.

전현무는 바로 "무슨 춤을 췄어요?"라며 특유의 깐족거리는 투로 말을 하면서도 내내 한혜진 쪽을 힐끔거리며 눈치를 봤다. 

MBC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은 평소와 달리 말없이 얼굴을 살짝 굳힌 채 화면에만 집중하며 어금니를 '꽉' 깨무는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전현무가 여성 파트너와 춤을 추며 너무 안절부절못하자 박나래는 "무슨 소개팅 프로그램인 줄 아나 봐"라고 놀렸다. 

그럴 때마다 한혜진은 웃음기 하나 없이 매의 눈으로 VCR 영상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전현무는 그런 한혜진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했다.

당시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가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열애설 직후 촬영된 긴급 녹화분에서 한혜진과 전현무는 만남부터 서로를 향한 달달한 마음까지 '러브스토리' 풀버전을 공개했다.

한혜진을 '겸둥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는 전현무의 말에 멤버들이 모두 뒤집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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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