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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기념 메시지 올린 EPL 최고 명문 클럽 리버풀

한국 팬들을 살뜰하게 챙기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 클럽 리버풀 FC가 삼일절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Liverpool FC'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리버풀은 빅클럽이 맞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명문 클럽 리버풀 FC가 삼일절을 맞아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1일 리버풀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짤막한 메시지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오늘은 3월 1일"이라고 운을 뗀 리버풀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을 기리며 경건한 하루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비록 지구 반대편에 있는 축구 클럽이지만 3.1절의 의미를 알고 되새긴 것이다.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역시 리버풀은 빅클럽"이라며 "역사의식을 제대로 갖췄다"고 감탄했다.


리버풀은 앞서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러 차례 한국 팬들을 챙긴 바 있다.


지난 2015년 4월 세월호 참사 1주기 때 올린 추모글과 2016년 경주 지진 당시 한국 팬들의 안전을 염려한 게시물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지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다들 괜찮으시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92년 창단한 리버풀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영국 유일의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영구 소장 클럽이자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 루이스 수아레스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모두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