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승강기 사고로 매년 10명 사망…승강기안전과 신설

최근 5년간 승강기 안전사고로 사망자 50명, 부상자 680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안전을 위해 안전행정부 내에 승강기안전과를 신설키로 했다.

 

지난 5년간 승강기 사고 인적 피해가 7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승강기 안전사고 총 562건이 발생, 사망자 50명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부상자는 680명이다.

 

사고 승강기 종류는 에스컬레이터가 76.9%로 가장 많고 승객용 엘리베이터(16.9%)와 화물용 엘리베이터(6.2%)가 뒤를 이었다.

 

사고 원인은 '이용자 과실'(79.9%), '관리부실'(8.0%), '보수 결함'(8.0%), '작업자 과실'(2.0%) 순으로 조사됐다.

 

인구의 27%에 해당하는 13세 이하와 65세 이상이 피해자의 45.2%를 차지해 어린이·노인층이 승강기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승강기 수는 지난 2월 50만대를 넘어서 세계 아홉 번째로 많다.

 

정부는 승강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안행부에 승강기안전과를 신설했다.

 

승강기안전과는 승강기 안전강화와 산업진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승강기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승강기 50만대 시대에 걸맞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승강기 안전 관리와 산업진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