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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에서 깔려 죽기 직전 극적으로 구조된 '세젤귀' 고양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고양이 다섯 마리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Wood Green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눈 뜨는 것조차 어려운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가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케임브리지셔의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새끼 고양이에 대해 보도했다.


쓰레기 처리장의 한 직원은 모든 쓰레기를 처분하기 직전, 주변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울음소리를 따라간 직원은 다섯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들어있는 상자를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했다. 


검은색 새끼 고양이들은 눈을 뜨지도 못한 채, 배고픔과 두려움에 파르르 떨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ood Green 


직원은 곧바로 고양이들을 데리고 우드그린 동물 보호소(Wood Green Animal Center)로 향했다.


동물 보호소 수의사와 의료진들은 밤을 꼬박 지새우며 고양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먹였다. 


그러나 치료하던 도중 한 마리가 안타깝게도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보호소 관계자는 "어리고 나약한 고양이들이 굶어 죽기 바로 직전에 운이 좋게 구조됐다"며 "이 모든 것은 쓰레기장 직원이 도와줘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남은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의 이름은 알라딘, 소피, 더져, 올리버이며 현재 의료진의 관찰을 받으며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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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ood Green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