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선배' 김은정 안경 벗은 사진 보고 '미모' 극찬한 일본 방송

(좌) KBS1,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일본 방송이 '안경선배' 김은정의 외모를 극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후지 TV의 직격 라이브 굿디는 대한민국의 컬링 신드롬을 이끈 김은정 선수의 안경 벗은 모습을 공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기장 위에서 안경 낀 김은정 선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대신 안경을 벗고 밝은 미소를 보이는 인간 김은정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사진을 본 일본 패널들은 "코리안 뷰티"라고 극찬하며 놀라움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니혼TV 'News Zero'

일본의 김은정 선수에 대한 관심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일본의 니혼TV '뉴스 제로'는 '안경선배' 김은정의 고향 의성을 찾아가 김은정의 할머니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취재진은 경북 의성군 분토2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은정의 할머니 집을 찾아가 컬링계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은정 선수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취재진은 김은정 선수가 주말마다 부모님을 도와 가꿨던 마늘밭을 소개하고, 할머니가 만든 장아찌를 직접 시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혼TV 'News Zero'

또 집안 곳곳에 자리한 김은정 선수의 옛 사진들을 보며 그의 미모에 감탄했다.

앞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과 준결승전에서 만난 일본 컬링 대표팀의 후지사와 선수 또한 "김은정 선수가 안경을 벗으면 나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말 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한국 컬링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경기 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한국의 동계올림픽 구기종목 사상 첫 메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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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