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이 18학번이라고?"···후배 나이 듣고 '멘붕' 온 07 이상화·08 곽윤기

Instagram 'sanghwazz'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곽윤기가 후배 황대헌이 풋풋한 새내기 18학번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3일 이상화는 곽윤기와 함께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방송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곽윤기는 스피드 스케이팅 막내 황대헌을 언급하며 황대헌이 이제 18학번이 됐다고 전했다.

Instagram 'sanghwazz'

그 말을 들은 이상화는 음료수를 마시다 화들짝 놀라면서 "18(학번)?"이라고 재차 물었다.

곽윤기는 "(대헌이가) 나한테 같이 미팅 나가자 했다"면서 황대헌의 말투를 따라 했다.

곽윤기의 장난에도 여전히 충격이 가시지 않는지 이상화는 "와, 대박이다", "진짜 대박이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러더니 돌연 이상화는 곽윤기에게 "너 올해 서른이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내 미안했는지 "근데 넌 서른처럼 안 보이잖아"라고 다독여 웃음을 자아냈다.

Instagram 'yoongykwak'

연합뉴스

실제로 이상화와 곽윤기, 황대헌 세 사람은 한국체육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이상화는 07학번, 곽윤기는 08학번으로 황대헌과 각각 11학번, 10학번 차이가 난다.

생각보다 많은 학번 차이에 순간 '멘붕'이 온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엌ㅋㅋㅋㅋㅋㅋ 대헌 선수 18학번이래서 현타온 07학번 상화 선수ㅋㅋㅋ 와중에 윤기 선수한테 미팅 같이 나가자고 한 대헌 선수도 귀여워 죽겟고,,, pic.twitter.com/KXo8WQvXxU

— MARID (@mmariid) 2018년 2월 24일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