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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서 칼에 찔려 숨진 2살 아기, 범인은 '아빠'였다

육아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아빠가 홧김에 2살 난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버린 사실이 알려져 지역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2살 된 아들의 목을 잔인하게 찔러 죽인 뒤 시신을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린 아빠가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Chicago) 출신 남성 롤란도 오리츠(Rolando Ortiz, 37)가 2살 난 아들 마태오 가르시아 오구아요(Mateo Garcia Aguayo)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빠 롤란도가 뛰어다니는 아들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아 부엌에 있던 칼을 집어 들었다.


아들의 목을 잔인하게 베어낸 아빠는 아기가 죽자 시체를 쓰레기 봉지에 담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제야 자신의 끔찍한 행동을 깨달은 아빠는 손에 쥔 칼로 자신의 손을 절단하려고 했다.


겁에 잔뜩 질려 손을 절단하는 일은 미처 하지 못한 아빠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해 사실 확인을 부탁했다.


롤란도의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들은 쓰레기 봉지 안에서 목이 심각하게 손상된 아기의 시신을 발견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경찰에 체포되던 순간 롤란드는 현장에서 도망쳤다. 하지만 4시간 뒤 경찰의 체포 작전에 걸려들어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롤란드는 자신의 잔인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살인죄를 인정한 롤란드는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소식을 접한 현지 주민들은 2살 된 아기를 잔인하게 죽인 비정한 아빠를 격하게 비난하며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