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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국대'가 다른팀과 달리 낙오자 한 명 없이 올림픽에 올 수 있었던 이유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컬링 팀이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하며 금메달 문턱에 다다랐다.


지난 21일 한겨레는 전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국가대표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의 뛰어난 팀워크에 대해 보도했다.


보통 '팀 종목' 스포츠에서 개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를 뽑는다. 하지만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평소 팀을 이루고 있던 구성원 그대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다.


이미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김초희를 제외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4명의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알아 온 경북 의성여고 출신이다.


인사이트KBS


김초희 선수 또한 이들과 함께 다수의 국내 경기에 출전해오며 돈독한 팀워크를 쌓아왔다.


일각에서는 최고의 국가대표팀을 구성하기 위해 능력이 출중한 선수로 교체하거나 영입해보려는 시도가 없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재석 대한컬링경기연맹 경기력향상소위원회 위원장은 컬링에 있어서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스킵 포지션이 전반적인 판단을 하긴 하지만 주변에 있는 다른 팀원들이 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변화를 빨리 읽어내고 이에 맞게끔 작전을 짠다"면서 "이런 걸 종합해 작전을 구사하는 능력이 바로 '팀워크'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승준 송현고등학교 컬링 코치 역시 "팀워크가 중요해서 그렇다"라면서 "(각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따로 뽑아서 해도 잘 안 되더라"라고 답했다.


이를 증명하듯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컬링 대표팀은 지난 2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훌륭한 팀워크로 최소 은메달까지 확보한 우리 대표팀은 오는 25일 스웨덴과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