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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앞두고 한국 컬링 훈련 염탐(?)하는 일본 주장 후지사와 (영상)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 후지사와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 장면을 관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여자 컬링 한일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일본 대표팀 사이에 소리 없는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2일 강릉컬링센터에서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오늘(23일) 밤 8시 5분에 치러질 여자 컬링 한일전을 대비한 마지막 공식 훈련 일정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은정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실전 경기를 방불케 하는 매서운 눈빛을 보이며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은 동료들에게 준결승 경기에서 활용할 다양한 샷을 요구하며 감각을 조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오늘 밤 우리나라와 맞붙는 일본 역시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다가오는 경기 전략을 강구했다.


인사이트SBS


일본 대표팀 스킵 후지사와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략을 유심히 살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도했다.


이날 후지사와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팀이기 때문에 좋은 시합을 하고 싶다. 응원해 달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일본 대표팀에게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뼈아픈 패배 이후 심기일전한 한국은 연승을 거듭하며 8승 1패,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5승 4패의 전적으로 우여곡절 끝에 4위로 4강에 진출했다. 


샷 성공률 역시 우리나라 78%, 일본 73%로 대한민국이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한일전도 철저히 준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기에 오늘 저녁 8시에 있을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YouTube 'SBS 뉴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