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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바닐라에 매콤한 치토스 갈아 넣은 '치토스 아이스크림'

부드러움의 대명사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매운맛으로 무장하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ulie Thai'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매운맛 치토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콜라보레이션.


언뜻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해외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에게는 요새 이 '매운 치토스 아이스크림'이 유행이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부드러움의 대명사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매운맛을 더한 독특한 치토스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붉은색으로 '난 매워'라고 말하는 듯한 이 아이스크림 '핫애즈헬(Hot as Hell)'은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의 한 아이스크림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인사이트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치토스의 여러 가지 맛 중 극강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플레밍 핫 치토스(Flamin' Hot Cheetos)'를 함께 블렌더에 넣은 후 열심히 뒤섞는다.


그렇게 섞는 과정에 끝나면 하얀색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치토스의 붉은색과 매운맛을 갖게 된다.


콘 위에 얹은 이 치토스아이스크림에 치토스 몇 개를 살포시 올려놓으면 끝이다.


아이스크림과 치토스의 조합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도 많지만, '핫애즈헬'은 이미 이 가게의 가장 인기 제품 중 하나라고.


인사이트(좌) Instagram 'Drill'd Ice Cream', (우) Instagram 'Kurayami11' 


치토스아이스크림을 처음 개발한 스티브 킴(Steve Kim)과 유진 이노스(Eugene Inose)는 이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재밌는' 음식이라고 설명한다.


스티브는 "보통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혀를 진정시키기 위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찾곤 한다. 하지만 이 아이스크림은 매운맛과 부드러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치토스아이스크림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보통 먹기를 주저하지만 일단 한번 맛보면 중독되기 일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아이스크림은 SNS 등을 기반으로 더욱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ulie Thai'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