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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막바지에 날 풀리자 다시 몰려오는 미세먼지

2월 막바지에 다다르며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인사이트nullschool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월 막바지에 다다르며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최근 영상권을 웃돌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인사이트케이웨더


WHO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150㎍/m³이 넘으면 '매우 나쁨' 수준으로 보는 한국에 비해 WHO는 100㎍/m³이상만 돼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날 대구와 울산을 제외하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00㎍/m³을 넘어 심각한 대기오염 수준이다.


시야가 흐릴 정도의 심한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부터 시작될 황사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비 무료 정책 등과 같은 공약성 정책보다는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할만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국내 미세먼지 대부분이 중국에서 시작되는 만큼 한국으로 날아오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한중 당국 간 협상이 필연적일 것으로 보인다.


언제부턴가 따뜻한 봄이 오면 마스크를 먼저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올해에는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