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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 ‘캥거루’ 데려갔다 경찰에 쫓겨난 여자

미국의 한 여성이 맥도날드에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는 캥거루를 데려갔다가 매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via WISN 12 News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한 여성이 맥도날드에 애완용 캥거루를 데려갔다가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4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전 11시 41분께 다이애나 모이어(Diana Moyer)는 아기 캥거루와 함께 위스콘신주 비버댐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 들렀다.

 

캥거루 5마리를 키우고 있는 모이어는 지난 3달 간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 캥거루와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아무 문제없이 매장을 출입했던 모이어는 이날 한 고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출입을 저지당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무렵 신고자는 이미 매장을 떠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맥도날드 매장에 아기 캥거루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는 신고자의 요청에 따라 캥거루를 강제로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모이어는 "이 아기 캥거루는 단순 애완용이아니라 암 치료 차원에서 의사의 승인을 받고 기르는 치료용 동물이다"고 항의했지만 결국 매장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이에 맥도날드는 "우리는 장애인 및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의 편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via WISN 12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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