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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 받던 막내에서 동생들 챙기는 '맏언니'로 성장한 김아랑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미소 천사' 김아랑의 모습에 팬들은 빠져들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미소 천사' 김아랑의 모습에 팬들은 심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아랑 선수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17일 김아랑은 여자 1500m에서 경기에서 4위를 차지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생글생글 웃었다.


여기에 1위로 들어온 동생 최민정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축하를 전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국민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19일에는 3,000m 계주 경기를 앞두고 손수 경기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


김아랑은 뒷정리까지 끝낸 후 맏언니로서 계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예선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넘어졌음에도 1위를 차지했던 것에 대해서는 "넘어진 게 아픈 약이 됐다"며 "넘어졌는데도 다른 나라보다 기록이 좋아 한국이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기선제압이 됐다"고 말하며 대표팀에 기세를 높였다.


결국에는 지난 20일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맏언니로 팀을 이끌며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김아랑은 대표팀의 막내로 불렸었다.


영상 속 풋풋했던 20살 김아랑은 당시 쇼트트랙 대표팀이었던 박승희와 조해리의 애정을 듬뿍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랬던 김아랑이 불과 몇 년 만에 맏언니로 훌쩍 커버려 동생들을 든든히 챙기는 모습에 국민들은 훈훈함을 느끼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