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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다리는 '고독방' 팬들 위해 '핵귀 사진' 풀고 나온 '은메달' 정재원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정재원 선수가 '고독방' 팬들을 위해 희귀 사진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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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정재원 선수가 '고독방' 팬들을 위해 희귀 사진을 풀었다.


지난 21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18) 선수는 카카오톡에 생긴 '고독한 정재원방'에 들어갔다.


'고독한 정재원방'은 팬들끼리 말없이 정재원의 예쁜 사진을 공유하는 방이다.


정재원은 자신을 묵묵히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해당 방에 들어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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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은 "응원 감사합니다, 응원 덕분에 힘들 때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휴대폰으로 찍은 깜찍한 셀카 사진 여러 장을 풀었다.


많은 팬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정재원의 희귀 사진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질문 세례를 쏟아냈다.


그러자 정재원은 "지금 마무리하고 선수촌 가는 중이라 정신이 없어서 폰 확인을 잘 못한다"며 일일이 대답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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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은 "내일 시합(팀추월)까지 끝나고 다시 들어오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조용히 채팅방을 나갔다.


바쁘게 훈련하는 와중에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고독방'에 들어간 정재원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외모,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정재원은 김민석, 이승훈과 호흡을 맞춰 지난 22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정재원은 큰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다음 올림픽에서는 1등 자리에 꼭 서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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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