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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말아요"…정현, 델레이비치 오프 테니스 8강 진출

세계 4대 태이너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프 4강에 올랐던 정현(세계 랭킹 30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세계 4대 태이너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프 4강에 올랐던 정현(세계 랭킹 30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프랑코 스쿠고르(303위·크로아티아)와 맞붙어 2-0(6-4 7-6<7-4>)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호주 오픈 4강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던 정현은 이후 약 3주간 치료 및 재활을 마친 뒤 이번 대회에 복귀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캐머런 노리(115위·영국)를 2-1(3-6 6-3 6-1)로 꺾었고,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날 정현은 1세트를 6-4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 2-4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 1시간 54분의 대결 끝에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미국의 프랜시스 티아포(91위)다.


1998년생인 티아포는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0위·아르헨티나)를 2-1(7-6<8-6> 4-6 7-5)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정현과 티아포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10시 이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