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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종목' 쇼트트랙 500m서 나란히 메달 따낸 황대헌·임효준 결승전 영상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황대헌과 임효준이 취약 종목으로 알려진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황대헌과 임효준이 취약 종목으로 알려진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2일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황대헌과 임효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결승 경기에 참가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자 해당 종목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우다징이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갔고, 황대헌과 임효준이 2·3위로 레이스를 출발했다.


두 선수는 바짝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우다징의 엄청난 스피드를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다.


인사이트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결국 우다징이 39초 584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통과했다.


황대헌은 결승에서 39초 854의 기록으로 우다징에 이어 결승선을 2위로 골인하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임효준은 39초 919이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만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취약 종목'으로 알려진 남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것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히 500m에서 메달을 두 개나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취약 종목에서도 값진 성과를 내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 직후 황대헌은 "팬분들이 많이 격려해 줬다"며 "너무 감사드리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aver TV 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