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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WBC서 '광속' 탈락했지만 세계 랭킹 3위 유지한 한국 야구

WBSC가 발표한 세계 야구 랭킹에서 한국 야구가 4,158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세계 야구 랭킹에서 한국이 3위를 유지했다.


23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세계 야구 랭킹을 발표했다. WBSC가 지난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3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4,158 포인트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인사이트WBSC 공식 홈페이지


WBSC 야구 랭킹 시스템은 2015년부터 12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부터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국가 대항전 모든 레벨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해마다 세계 랭킹을 산정한다.


이번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일본은 2014년 11월 이후 1위를 계속해서 유지했지만 3년여 만에 미국에 선두를 내어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미국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우승했다. 여기에 U-12 야구 월드컵, U-18 야구 월드컵도 모두 석권해 총 5,025점을 얻으며 4,609점을 기록한 일본을 2위로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2015년부터 계속 미국·일본과 함께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WBC 1라운드 탈락하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랭킹 3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4위인 쿠바와 1천 점 넘게 차이 나기 때문에 그사이가 쉽게 좁혀 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지는 순위를 보면 5위는 멕시코가 차지했고 대만은 두 계단 낮아진 6위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7위, 호주와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가 각각 8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발표된 순위에 누리꾼들은 "아이고 의미없는 그들만의 리그", "그래도 3위면 높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안나오는 국제 대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2018년 말 최종 랭킹에서 상위 12개국에 속한 국가들은 2019년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프리미어12의 상위권 팀들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갖는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