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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광고 찍고 싶다는 영미 말에 '안경 선배'의 냉정한 대답

대한민국을 컬링의 매력에 빠지게 한 컬링 여자 대표팀이 재치 넘치는 대화로 우리를 웃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컬링 여자 대표팀이 연이은 승리로 대한민국을 기쁘게 만든 가운데 이제는 재치 넘치는 대화로 우리를 웃게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을 컬링 열기에 빠뜨린 여자 컬링 대표팀의 과거가 계속해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


김영미 선수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컬링이 얼핏 빗자루질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청소기 광고를 찍으면 제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은정 선수는 "요즘은 로봇 청소기가 나와 틀렸다"며 재치있는 대답으로 응수했다.


진중하고 파이팅 넘치는 경기 속 모습과는 다른 엉뚱한 매력에 누리꾼들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은정 선수는 평소 경기 중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냉철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듬직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점점 카리스마 속 반전의 모습을 드러내며 국민들에게 귀여운 호감 이미지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KBS 1TV '진격의 평창, 동계올림픽에 빠지다'


이런 선수들의 농담 한마디가 컬링대표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팀워크를 그대로 나타내는 듯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봇 청소기가 스톤이랑 비슷해 더 잘 어울린다", 로봇청소기 광고 가즈아", "안경 선배 귀요미" 등 컬링대표팀에 더 빠져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Debbie Payne Connor'


한편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는 컬링에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각종 패러디를 생산해 내고 있다.


그중 로봇청소기와 빗자루 등 청소 용품 패러디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김영미 선수의 청소기 광고를 찍고 싶은 바람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여자 컬링, '6엔드'만에 세계랭킹 3위 러시아 '11-2'로 완파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평창서 '팀워크' 가장 좋다고 소문난 여자 컬링 대표팀 연습 분위기 (영상)소위 '똥군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컬링 대표팀의 화기애애한 훈련 장면이 포착됐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