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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딱 한달 뒤 길거리 '분홍빛'으로 물들일 벚꽃 풍경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 거리를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게 만들 벚꽃을 볼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r.0322'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역대급 한파로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이번 겨울. 최근 바람에 실린 훈훈한 봄기운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온은 영하 3도를 기록했다. 겨울 외투를 벗기에 아직 쌀쌀하지만 곧 분홍빛 물결을 이룬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평균 개회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이다. 한 달만 기다리면 봄바람에 휘날리는 벚꽃 눈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벚꽃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전국 여러 명소 중에서도 벚꽃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경남 창원시 진해의 '진해 군항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진해 군항제'에서는 36만 그루에 달하는 벚꽃 나무가 만들어 내는 장관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여좌천이 유명하다.


MBC '로망스'에 등장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여좌천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하천 위에 꽃 그림자를 만들며 많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역시 4월에 개최되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123층짜리 롯데월드를 배경으로 벚꽃이 활짝 핀 호수의 모습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비슷한 시기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도 열린다.


한강 변으로 이어진 도로로 일명 '윤중로'라고 불리는 '여의서로' 양옆으로 2천여 그루의 왕벚꽃 나무가 만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벚꽃 하면 제주도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평균 기온이 가장 따뜻한 만큼 벚꽃 개화 시기도 빠르다.


특히 제주 전농로와 제주대학교 입구 근처가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벚꽃 필 시기 제주를 찾는다면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잇다.


야간에 벚꽃 축제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바로 대구 이월드에서 열리는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다.


캄캄한 밤 분홍 벚꽃들이 화려한 네온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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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휘날리는 따뜻한 봄이 오면 여친 손 꼭 잡아 떠나고 싶은 데이트 5이번 겨울 너무 추워 실내 데이트만 즐겼다면 따뜻한 봄에는 연인의 손을 잡고 야외로 나가보자.


지난해 대박쳤던 다이소 '핑크 벚꽃 팬시' 올해도 나온다핑크빛 벚꽃을 테마로한 2018 다이소 봄봄 팬시가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