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팀 분위기 안 좋지만 순위결정전 출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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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1일 열리는 팀추월 7,8위 결정전에 노선영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는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출전했다.

이날 대표팀은 3분 4초 80으로 8개팀 가운데 7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에 대표팀은 21일 열리는 팀추월 7, 8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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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결승전 당시 선두주자로 달리던 노선영을 제치고 김보름, 박지우가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해 논란이 일었다.

마지막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대표팀의 기록은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보름, 박지우는 노선영을 질책하는듯한 태도를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노선영은 인터뷰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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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 커지자 빙상연맹은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 노선영은 불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김보름은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노선영에 대한 사과는 한차례도 언급하지 않아 또 한 번 비판 받았다.

여기에 올림픽 연습 기간 내내 팀추월 경기 훈련을 따로 했다는 폭로까지 이어지자 빙상연맹은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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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이 커진 만큼 21일 오후 치러지는 팀추월 순위결정전은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지난 20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노선영은 순위결정전 출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보름, 박지우는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없어 경기 당일인 오늘 출전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하지 않아"…팀 추월 논란에 재조명된 노선영 인터뷰'무너진 팀워크' 논란에 휩싸인 팀 추월 경기로 인해 노선영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노선영 "김보름 기자회견 내용 전부 거짓이다…대화 전혀 없었다"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던 노선영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