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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박지우 국대 자격 박탈 국민 청원, '사상 최초' 46만명 돌파

'왕따 논란'이 일었던 김보름, 박지우와 빙상연맹 국민 청원이 최다 청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박탈과 빙상연맹의 적폐를 청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최단기간 최다 청원을 기록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를 했지만 여론은 더욱 냉담해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및 빙상경기연맹의 엄중 처벌에 대한 청원은 46만 7,974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9일 청원글이 올라온 이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동의 20만 명을 넘겼던 해당 청원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왕따 논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자 빙상연맹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철기 감독은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남은 경기를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보름 선수는 "많은 분들께서 상처를 받으신 것 같은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눈물로 반성했다.


하지만 이후 감기몸살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노선영 선수가 "훈련하는 장소도 달랐고, 만날 기회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인터뷰하며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인사이트YTN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 직후 백철기, 김보름 선수의 기자회견은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 기자회견 이후 국민청원 참여자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해당 청원은 그간 최다 참여 청원이었던 '나경원 의원을 평창올림픽 위원직에서 파면시켜달라'는 청원을 뛰어넘으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선수는 오늘(21일) 팀추월 순위 결정전에 출전한다.


한편 청와대는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수석비서관급 공직자가 공식 답변을 발표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김보름·박지우 국대 자격 박탈"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참여 인원 20만을 돌파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듣게 됐다.


노선영 "김보름 기자회견 내용 전부 거짓이다…대화 전혀 없었다"오랫동안 침묵하고 있던 노선영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