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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보존지역 파괴하고 공사 시작한 '올림픽용 호텔'…여전히 공사 중

평창올림픽을 위해 짓는다던 경기장 주변 호텔이 여전히 공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KBS 뉴스9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평창올림픽을 위해 짓는다던 경기장 주변 호텔이 여전히 공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뉴스9은 생태 보존지역인 정선 가리왕산에 공사 중인 올림픽용 호텔의 실태를 보도했다.


희귀 식물 120여 종과 야생동물 60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 보존지역인 가리왕산에 뿌연 먼지가 휘날리고 있다.


인사이트KBS 뉴스9


개발이 제한됐던 지역이지만 올림픽을 위해 경기장과 호텔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정부와 강원도는 올림픽 특구로 지정해 건축을 승인했다. 그러나 호텔 내부에는 아직도 목재와 시멘트가 널려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올림픽 기간 대회 관계자 숙소 제공'을 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 호텔이지만 여전히 공사는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KBS 뉴스9


완공이 계속해서 늦어지면서 IOC 측도 급하게 숙소를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원도는 사업 목적에서 '대회 관계자 숙소 제공'을 빼버리고, 공사 기간도 올림픽이 끝난 뒤인 4월까지로 연장해줬다.


이에 정부와 강원도 측은 폐막식을 단 4일 앞둔 지금, 생태계만 파괴하고 호텔 측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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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