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특혜 응원' 구설수 박영선, 이번엔 선수단만 입는 '패딩' 착용 논란

윤성빈 선수와 출입 통제구역에서 사진을 촬영해 '특혜' 논란이 된 박영선 의원이 이번에는 '패딩'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twitter 'Park_Youngsun'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와 '통제 구역'에서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된 박영선 의원이 이번에는 '공짜 패딩'으로 구설에 올랐다.


일반인 통제 구역인 결승점 지점에서 윤성빈 선수와 사진을 찍었던 당일, 박영선 의원은 흰색 패딩을 입고 있었다.


그가 착용한 패딩의 팔 부분에는 '팀 코리아'라는 로고가 박혀있다. 이 패딩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에게만 지급돼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물품이다.


인사이트SBS '오뉴스'


지난달 말 대한 체육회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소속 의원 29명에게 패딩을 지급했다. 하지만 박영선 의원은 국회 교문위 소속 의원이 아니다.


그럼에도 박 의원이 패딩을 착용해 논란이 커지자 그는 "동료 의원이 평창 날씨가 춥다며 줘서 입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패딩은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소식을 접한 자유한국당은 "박 의원이 특혜 응원 논란에 대해 사과 하지 않으면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 하겠다"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체육회는 "권익위원회를 통해 홍보 용품으로 나가는 건 큰 문제가 없다는 자문을 받았다"며 국회 교문위 의원에게 무료로 패딩을 제공한 일은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성빈과 악수 못한 박영선 의원, 결국 트위터에 '인증샷' 올렸다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장을 찾아 윤성빈, 김지수 선수와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또 거짓말했나'…페리아니 회장 "박영선 의원 안내 안 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제구역으로 안내했다는 해명에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회장이 황당함을 드러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