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찍은 사진 없는 엄마 위해 '커플 합성 사진' 만들어준 '효녀' 김지민

MBN '비행소녀'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이 어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19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어머니와 함께 둘만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사진관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과 어머니는 사진을 찍기 위해 새 옷까지 사 입고 예쁘게 단장을 한 뒤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MBN '비행소녀'

사진 촬영을 마친 후 김지민은 어머니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건넸고 "엄마가 너무 예쁘게 나왔다. 엄마가 너무 젊게 나와서 좋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김지민은 "엄마에게 줄게 하나 더 있다"며 포장된 선물을 드렸고 어머니는 선물을 받고 포장을 펼쳤다.

포장을 뜯자마자 내용물을 받아본 엄마는 놀라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MBN '비행소녀'

김지민이 어머니에게 건넨 선물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 이었다.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없었던 어머니를 위해 김지민은 외출 전 어머니 몰래 부모님 사진 2장을 챙겨 스튜디오로 가져갔다.

사진을 찍으러 간 스튜디오에 어머니와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 합성을 부탁했던 것이다.

MBN '비행소녀'

자신과 남편이 다정하게 있는 사진을 받아본 어머니는 금세 눈물을 흘렸고 딸에게 "내 딸 잘했다"며 고마워했다.

그동안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 없었던 지민의 어머니는 사진을 보자마자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온 듯 연신 눈물을 쏟았다.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본 김지민도 같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MBN '비행소녀'

Naver TV '비행소녀'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워 지금도 '카톡'에 메시지 보내는 김지민개그우먼 김지민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지민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 달 만에' 무대 올라 관객 웃겨야 했다"(영상)개그우먼 김지민이 언제 어디서나 관객을 웃겨야 하는 코미디언의 고충을 전했다.

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