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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 설 연휴에 외식 고객 확 늘었다

'시추안 하우스'는 매운 요리가 발달한 중국 사천 지방의 특색을 살린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썬앳푸드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외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절 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매운맛'이 각광을 받으면서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식 전문 기업 썬앳푸드의 '시추안 하우스'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외식 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설 연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9% 상승했으며, 올해 설에는 전년과 비교해 무려 22.5% 증가했다.


최근 명절을 보내는 모습이 차츰 바뀌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명절 음식만을 즐기기 보다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고객들도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는 짧은 연휴 기간으로 인해 외식 고객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오랜 귀성길과 명절 준비로 쌓인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매운맛'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썬앳푸드


'시추안 하우스'는 마늘, 파, 고추 등 향신료를 많이 활용해 매운 요리가 발달한 중국 사천 지방의 특색을 살린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혀에 닿는 부위부터 서서히 마비되었다 풀어지는 듯한 얼얼함이 느껴지는 파가라(산초)를 더해 사천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실제로 매운 음식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고, 매운맛을 느끼는 통각은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추안 하우스'의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소고기와 야채, 면, 매운 고추 등을 함께 끓여낸 사천식 소고기 전골 '비프 마라탕'이다.


파가라(산초)의 얼얼한 매운맛을 뜻하는 마(痲)와 고추의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이름처럼 얼큰하고 얼얼한 사천요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사천식 매운 닭튀김인 '시추안 라즈지'와 '사천식 마파두부' 또한 매콤한 매력을 자랑한다.


썬앳푸드 관계자는 "기름진 명절 음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을 찾아 외식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제대로 된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썬앳푸드는 시추안 하우스를 비롯해 텍사스 데 브라질, 비스트로 서울, 모던눌랑, 식당돈, 매드포갈릭 글로벌 등 6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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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