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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눈물 한바가지 쏟게 된다"···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 메인 예고편

명치 끝이 저릴 정도로 슬픈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3월 14일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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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예고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감정이 메마른 사람도 눈물 한 바가지를 쏟게 된다는 레전드 일본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해당 영화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한국 영화가 다음달 개봉된다.


지난 19일 배급사 롯데엔테테인먼트 측은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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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예고편


딱 한 번만이라도 아내를 다시 볼 수 있길 간절히 기도했던 남편 우진(소지섭)은 수아와 다시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자신들의 첫 만남, 첫 키스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잃었던 수아 기억을 되찾아 주려고 애쓰는 우진의 모습이 주위를 뭉클하게 만든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수아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떠나가야 하는 자신의 안타까운 운명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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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예고편


우진은 사랑하는 수아를 다시 잃지 않으려 절규하며 발악해 보는 이들을 더욱 슬프게 한다.


과연 우진과 수아는 다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사라지다시피 한 한국 멜로 영화에 새 바람을 일으킬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다음달 14일 개봉된다.


메가폰은 이장훈 감독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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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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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