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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많이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 있다 (연구)

체중 증가와 전혀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는 자신의 몸매관리 비법을 이렇게 말했다.


"흰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밀가루를 비롯해 쌀밥, 설탕과 같은 살찌는 음식은 피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밀가루는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불린다. 밀가루로 만든 면 요리는 두말할 것도 없이 금기시되는 음식이다.


그런데 파스타는 체중 증가와 전혀 관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됐다.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파스타와 체질량지수(BMI)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약리학 연구소(IRCCS)의 리시아 라토비엘로(Licia Iacoviello) 박사는 최근 유럽에서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주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러한 현상이 유럽인들의 파스타 섭취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 참가자 2만 3,000명을 모집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피험자들에게 주기적으로 파스타를 섭취하도록 통제한 뒤 체중과 신체 사이즈 변화를 기록했다.


실험을 끝낸 후 피험자들의 신체 변화 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파스타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피험자들의 체중, 허리와 엉덩이 사이즈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피험자들은 체중이 감소하고 신체 사이즈가 줄어들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연구를 진행한 리시아 박사는 "파스타와 체질량지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파스타는 밀가루를 기본으로 만들어졌지만 몸에 좋은 식물성 음식이다. 파스타 한 그릇의 열량은 약 390kcal 정도.


탄수화물, 단백질, 소량의 지방 그리고 곁들이는 소스에 포함된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학적으로 균형을 갖춘 음식으로 꼽힌다.


또한 파스타의 전분 속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Gluten)은 천천히 분해, 흡수되는 성질이 있어 불필요한 지방으로 쌓이기 전 대부분 소모돼 살이 덜 찌게 된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착한 '아이스크림' 개발된다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아이스크림이 개발된다.


"매일 '8시간' 숙면하면 '다이어트' 효과 있다" (연구)'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