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혼잣말로 욕할 때도 한국말로 한다는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 (영상)

샘 오취리가 운전하다가 한국말로 욕이 나온다고 말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임을 증명했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샘 오취리가 본인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임을 증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출연해 셰프들과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오랜 한국 생활 중에 한국 사람이 다 됐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고 질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에 샘 오취리는 "운전할 때 깜빡이도 안 켜고 그냥 들어올 때 너무 짜증나서 욕을 한다. 혼잣말인데 한국말이 나오니까 나도 놀란다"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욕을 맛있게(?) 하는 순간 내가 '한국 사람 다됐구나'라고 느낀다"고 말하며 본인이 한국 사람이 다됐음을 증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여기에 함께 출연한 알베트로도 의견을 보탰다.


"해외에 나가서도 신기한 걸 보면 나도 모르게 "와~대박!"이라고 외친다"고 밝히며 "이제는 포크보다 젓가락이 훨씬 편할 때가 있다"고 덧붙여 한국 패치(?)가 완료됐음을 밝혔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뿐만 아니다. 해외에 나가면 가장 걱정거리인 음식 문제에서도 이들은 걱정이 없었다.


알베르토는 닭갈비와 대게, 백숙 등 애정 메뉴를 공개했고 오취리는 홍어와 게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셰프들은 홍어까지 먹었으면 '이미 한국 사람'이라고 대견스러운 듯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한편 이날 오취리는 본인의 사업 아이템까지 공개했다.


오취리는 "가나에서 물티슈를 설명해서 달라고 했더니 큰 수건을 물속에 푹 집어넣어서 짜서 주더라"라고 설명하며 물티슈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이어 "가나에는 물티슈가 없다. 또 음식을 웬만하면 손으로 먹기 때문에 물티슈를 팔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밝히며 물티슈가 대박 날 것을 확신했다.


Naver TV '냉장고를 부탁해'


"축구할 줄 알아요?"…첫 만남서 오취리에게 굴욕(?) 당한 안정환 (영상)샘 오취리가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안정환에게 뜻밖의 인지도 굴욕(?)을 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남자는 알몸 나와도 돼?"···SBS '미우새' 샘 오취리 샤워 장면 '성차별' 논란SBS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한 샘 오취리의 샤워 장면이 논란에 휩싸였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