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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온몸에 '문신' 새기고 예쁘다며 당당하게 공개한 주인 (영상)

발끝까지 문신이 가득한 러시아 조폭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반려묘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인사이트YouTube 'Роман Зотов'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고양이를 자랑스럽게 공개한 러시아 조폭을 향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에는 러시아 출신 조폭이 촬영한 반려묘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공개된 영상 속 털 없는 고양이인 스핑크스(Sphynx)는 몸에 문신이 가득 새겨진 상태였다.


고양이는 가슴에 대형문신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발가락과 얼굴 눈 밑에까지 검은 문신이 그려져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Роман Зотов'


러시아 조폭으로 추정되고 있는 남성의 몸에도 몸 곳곳 문신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자신과 똑같이 온몸에 문신을 그려넣은 반려묘를 쓰다듬으며 남성은 자랑스럽다는 듯 영상을 찍어 온라인상에 게재했다.


문신이 몸에 가득한 고양이를 본 누리꾼들은 러시안 조폭이 반려묘를 장난감 취급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말 못하는 고양이에게 문신을 새기는 행위는 불필요한 고통을 수반한 동물 학대라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Роман Зотов'


더군다나 문신을 시행하기 전 맞는 마취제는 동물의 심장에 무리를 주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까지 있다.


한편 동물에게 문신을 새겨 학대 논란이 제기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러시아의 한 여성 타투이스트가 일종의 예술 행위라며 반려묘 가슴에 문신을 새겨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그녀는 고양이에게 문신을 한 이유로 "자신의 반려묘가 더 매력적이고 멋져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해 전 세계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YouTube 'Роман Зотов'


아기 고양이 억지로 붙잡고 다리에 '타투' 그려 넣은 남성단순히 자신의 만족을 위해 아기 고양이를 마취시키고 타투를 그려 넣은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반려동물 문신'으로 SNS 스타된 한국 타투이스트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반려동물을 몸에 새긴 주인들의 인증샷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