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kg 빠졌다"…H.O.T. 복귀 위해 폭풍 다이어트 성공한 문희준

(좌) KBS 2TV '불후의 명곡' / (우) Twitter '무한도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7년 만에 완전체로 출연하는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 문희준이 혹독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라디오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는 잠시 휴가를 떠난 정재형 대신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많은 청취자는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요즘 최대 고민인 다이어트 상담을 문의했다.

SBS '런닝맨'

앞서 문희준은 MBC '무한도전 - 토토가3' H.O.T. 특집을 위해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한 바 있다.

"얼마나 빠졌냐"는 질문을 거의 매일 듣는다는 문희준은 이날 자신의 다이어트 결과를 이 자리에서 밝혔다.

문희준은 "과거에 항상 해오던 일주일 한 끼 식사 방법은 0.1kg도 안 빠졌다"며 "내 몸에 내성이 생겨 이 방법이 안 통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부터 다른 방법을 찾았다"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5일 야채주스만 먹고 12일은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7일 정도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까지 더해서 몸무게는 8kg 감량하고 2.5kg의 근육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Twitter '무한도전'

트레이너의 말을 회상한 문희준은 "근육량 1.5kg 늘은 건 빠진 거로 쳐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 10.5kg 빠진 것"이라고 최종 감량 무게를 알렸다.

다만 "그렇게 빠져도 예전 몸무게는 아니다"며 "여기서 10kg 더 빠져야 90년대의 귀여운 문희준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최대한 노력은 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 예전 제 모습을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들은 윤 교수는 "10.5kg은 단순히 의지만으로 할 수 없는 일. 팬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그를 칭찬했다.

Twitter '무한도전'

SM엔터테인먼트

한편 지난 17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17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이야기가 그려졌다.

완전체 소환에 성공한 무한도전은 당시 최고 시청률 15.8%를 달성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토토가 제작비 벌려 스스로 'PPL'나선 '무한도전' 멤버들 (영상)제작비가 부족한 제작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했다.

17년만에 H.O.T. 완전체 출연하는 무한도전 '토토가3' 예고편 최초 공개MBC '무한도전'이 토토가3 특집 편성 예고편에서 완전체 H.O.T 멤버들의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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