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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소녀, 항암치료 마치고 ‘원더우먼’ 변신 (사진)

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한 3살 소녀가 8개월간의 고된 항암 치료를 마치고 ‘원더우먼’으로 변신하며 기쁨의 자축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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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뇌종양으로 고생한 3살 소녀가 건강한 원더우먼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엘리트데일리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 거주하는 3살 소피아 산도발(Sophia Sandoval)이 8개월간의 고된 항암 치료를 마치고 기쁨의 자축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피아는 지난해 5월 수모세포종(medulloblastoma) 진단을 받았다.

 

갑자기 몸의 중심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악성 뇌종양이었던 것이다.

 

장시간의 수술과 독한 약물은 이제 겨우 3살 된 꼬마가 버티기엔 너무 가혹한 시련이었다. 엄마, 아빠는 소피아의 치료 시간이 되면 늘 가슴이 타들어갔지만 지켜보는 것밖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런 엄마, 아빠의 마음을 눈치챈 것일까. 소피아는 힘든 순간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다.

 

눈시울이 붉어져 자신을 바라보는 부모에게 "걱정 마세요. 꼭 잘 이겨내서 엄마, 아빠랑 봄나들이 갈거예요"라며 기운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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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8개월에 걸친 항암치료가 끝나고, 이제 소피아는 무사히 퇴원을 앞두고 있다. 아직 간단한 검사가 몇 개 남았지만 공식적으로는 암이 완치됐다고 의사는 전했다.

 

그동안 잘 견뎌준 소피아에게 부모는 원더우먼 옷을 선물했다. 최강의 여성 히어로로 칭송받는 원더우먼처럼 잘 해냈다는 의미였다.

 

소피아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소아 환자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기념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게재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수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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