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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눈치 살피는 두 소녀 보고 '인신매매' 알아챈 항공사 직원

항공사 직원의 직감 덕분에 인신매매 위험에 처했던 두 명의 10대 소녀들이 구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Youtube 'World Surprise Ranking',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인신매매 위험에 처한 소녀들이 한 항공사 직원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퍼징뷰는 어린 10대 소녀들을 기적처럼 구한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국제공항의 직원 데니스 미라클(Denice Miracle)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1일 데니스는 일등석 항공권을 구매하려고 하는 10대 소녀 두 명을 만났다.


당시 두 소녀는 여권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또 왕복이 아닌 편도 항공권을 구매했다.


인사이트 YouTube 'CBS Sacramento'


데니스는 소녀들이 자신이 묻는 말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해서 어떤 사람과 문자를 하며 대답한 점이 의심쩍었다.


그녀는 곧바로 새크라멘토 국제공항 관계자에게 "느낌이 좋지 않다"고 보고했다.


곧이어 공항 관계자는 데니스의 직감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소녀들은 당시 인스타그램에서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모델 제의를 받았다"며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켜주겠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CBS Sacramento'


관계자가 소녀들을 유혹해 범죄를 저지르려고 했던 범인을 조사하려고 했지만 이미 해당 계정은 없어진 상태였다.


이어 그는 소녀들의 부모에게 연락해 상황을 알렸다.


부모들은 "친구 집에 놀러 간다고 말해 걱정하지 않았다"며 "충격적이다"고 전했다.


그는 "데니스의 직감 덕분에 인신매매 피해자가 될 뻔한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다"며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中 인신매매단 탈북 여성 납치해 400만원에 성노예로 팔아"북한에서 중국으로 탈북한 탈북 여성들이 중국 내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나이순으로 몸값이 매겨져 팔리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아내 수술받는 동안 몰래 '신장 적출'해 팔아버린 남편돈 때문에 아내의 신장을 적출해 판 남편이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