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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활동 때 번 돈으로 할아버지 '탈북' 도운 '효자' 이재원

이재원은 만만치 않은 탈북 비용에 아버지가 고민하자 선뜻 자신이 비용을 대겠다고 나섰다.

인사이트(좌)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그룹 'H.O.T'의 재결합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멤버 이재원의 '차원이 다른 효도'가 재조명됐다.


지난해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H.O.T.' 멤버 이재원은 아버지를 대신해 할아버지의 탈북 자금을 지원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재원은 평소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즐겨 본다고 밝히며 "할아버지께서 2000년대 초에 탈북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브로커로부터 '아들을 찾고 있다'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재원의 아버지는 5살 때 전쟁이 나 이산가족이 됐고, 북한에 계신 할아버지가 남한에 있는 이재원의 아버지를 찾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쪽지를 받은 이재원의 아버지는 만만치 않은 탈북 비용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아버지가 깊은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이재원은 "당연히 모셔와야죠"라며 선뜻 자신이 비용을 대겠다고 나섰다.


H.O.T로 인기의 절정을 누리고 있던 그는 자신이 그동안 모은 돈으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올 비용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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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재원 덕분에 할아버지는 꽁꽁 언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서 무사히 가족과 만나 탈북에 성공했다.


패널로 출연한 탈북민들은 이재원에게 "급이 다른 효도를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H.O.T는 지난 17일 MBC '무한도전'에서 주최하는 '토토가'를 통해 다시 뭉쳤다.


17년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토토가3'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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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Naver TV '이제 만나러 갑니다'


'17년' 만에 재결합해 한 화면에 잡히자 울컥한 H.O.T. 멤버들 (영상)전설의 그룹 H.O.T.의 멤버 전원이 재결합에 뜻을 모았다.


H.O.T 전원 출연 확정한 '무한도전 토토가3' 공식 포스터H.O.T 토니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3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