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 결혼까지 한 남자가 알고 보니 '재벌'이었습니다"

Channel 4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서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만난 그 순간, 결혼식을 올린다면 어떨까.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Channel 4의 TV 프로그램 'Married at First Sight'에 출연한 한 커플을 소개했다.

최근 호주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Married at First Sight'는 신청을 받아 전문가들이 맺어준 대로 만나자마자 결혼식부터 진행한다.

이후 결혼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그만둘지 결정하는 과정을 방송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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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 일하고 있는 스테파니(Stephanie, 32)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벤(Ben, 36)이라는 남성을 만났다.

두 사람 역시 첫 만남에 서로 마음에 들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장난을 치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결혼식을 이어갔다.

벤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스테파니는 뒤늦게 그에 대해 알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그는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이미 자산을 꽤 모아놓은 재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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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도 지어놓고 재산도 모아놨는데 딱 하나 없는 것이 있었다"며 "바로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우리의 결혼식 날짜를 손목에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작이 좋은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또 다른 커플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테파니와 벤 커플이 계속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해나갈지는 이후에 방송된다.

'37세' 연상 재벌 할아버지와 결혼한 20대 모델 근황 (사진)억만장자 남편과 37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모델 제니아 델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63세 재벌 할아버지와 결혼한 26세 플레이보이 모델37살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이 결혼 비용으로만 1백만 유로(한화 약 12억 6000만원)을 썼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