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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밥 먹는줄 알았더니"···학교 급식만큼 푸짐한 '교도소 식단' (영상)

퍽퍽한 콩밥만 제공되는 줄 알았던 교도소 내 실제 식단이 식욕을 자극할 정도로 풍족함을 자랑해 화제다.

인사이트JTBC '착하게 살자'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교도소 내 풍족한 식단에 '폭풍 먹방'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착하게 살자'에서는 돈스파이크가 교도소에 신입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식사 시간에 언더커버 교도관 김회장이 영치금으로 산 '참치'로 다 함께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참치와 김치, 밥, 고추장을 김으로 말은 김회장표 참치김밥 레시피에 돈스파이크는 마치 갈비를 뜯듯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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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착하게 살자'


돈스파이크는 김회장의 참치김밥을 곧바로 응용해 자신만의 빅 사이즈 충무김밥을 야무지게 만들어 먹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충무김밥을 국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먹었다.


돈스파이크는 실수로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자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밥을 더 담는 창의적인 레시피까지도 선보였다.


교도소 밥에 대한 소감을 묻자 돈스파이크는 "밥 자체는 좀 맛이 없었다. 쌀이 안 좋은 것 같다"며 맛있게 먹던 모습과 달리 혹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돈스파이크는 "잔반 남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남은 음식들을 전부 처리해 4번 방의 '잔반 제로율'을 완성하기까지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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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착하게 살자'


국내 최초 시도되는 사법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는 법무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단순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실제 사법 시스템의 일련 과정을 모두 담아냈다.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된 만큼 실제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먹는 식사도 리얼하게 재현해냈다.


이날 방송에는 퍽퍽한 '콩밥'이 아닌 '먹방'까지 찍을 정도로 군침 도는 수용자들의 식사 비주얼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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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착하게 살자'


실제로 최근 국내 교도소에서는 식단을 비롯해 내부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외국인을 받는 천안·대전 교도소는 한식과 양식, 이슬람식 식단을 꾸려 수형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죄를 짓고 교도소에 들어간 수용자들에게 풍족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웬만한 서민들 사는 것보다 훨씬 편한 것 같다"는 비난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Naver TV '착하게 살자'


돈스파이크가 직접 밝힌 궁극의 '몬스터 스테이크' 레시피포만감을 사랑 다음으로 사랑하는 남자 돈스파이크가 궁극의 '대형 스테이크' 레시피를 공개했다.


13일 예비군 훈련에서 제공됐다는 교도소 밥보다 부실한 급식반강제로 이루어지는 예비군들의 식사가 형편없이 제공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