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시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 '복통' 호소하며 쓰러진 정채연 (영상)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코니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이 정글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코니아'에서는 병만족이 극지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던 정채연은 갑작스레 "배가 너무 아프다"며 고통스러워했다.

민들레 차를 끓이면서도 배고파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배아파"라고 말해 오랜 시간 참아온 것으로 보인다.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코니아'

정채연은 결국 참을 수 없는 복통에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다.

함께 정글에 온 멤버들은 임시 텐트에 몸을 누이고 고통을 호소하는 정채연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봤다.

정채연의 배를 이리저리 눌러본 팀닥터는 "음식물을 못 먹다보니까 통증이 유발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극지에서 식량을 구하지 못해 공복으로 70시간을 버티다못해 복통으로 드러난 것이다.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코니아'

김병만은 "참지말고 베이스켐프에 가서 회복하고 와라"며 "여기있으면 컨디션이 안 돌아 온다"고 정채연을 설득했다.

정채연은 고심 끝에 힘겹게 몸을 일으켰고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 내내 "죄송하다"고 말해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걷는 것 조차 힘들어보이는 정채연을 보며 멤버들은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코니아'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채연은 "몸이 안 따라 주니깐 너무 힘들더라"며 "아픈 것을 티 내고 싶지 않고 걱정 끼치고 싶지도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놔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채연이 출연 중인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는 지난 2일 첫 방송에서 경이로운 자연 풍광과 극한의 생존 환경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Naver TV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스케줄 많아 부모님 잘 못 봐"···아이돌 고충 토로하며 펑펑 운 정채연 (영상)방송에서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줬던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정글' 다녀와도 새하얀 '모태 우윳빛 피부' 정채연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무결점 피부를 뽐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