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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과 악수 못한 박영선 의원, 결국 트위터에 '인증샷' 올렸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장을 찾아 윤성빈, 김지수 선수와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인사이트(좌) 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우) Twitter '@Park_Youngsun'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한국의 첫 썰매종목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 3~4차 시기가 열렸다.


전날 열린 1~2차 시기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의 윤성빈이 합계 3분20초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의 기록은 2위인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니키타 트레수보프의 3분22초18보다 무려 1초63 앞선 기록이었다.


인사이트S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윤성빈은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포효했다.


이 모습을 본 코칭 스태프와 관객, TV로 윤성빈을 응원하던 온 국민이 함께 소리 지르며 윤성빈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트랙에서 내려온 윤성빈은 결승지점에서 자신에게 축하를 건네는 이들과 기쁨을 나눴다.


유승민 IOC 위원을 보고 함께 껴안기도 했다.


인사이트KB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그 옆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있었지만 윤성빈은 그를 알아채지 못했는지 그냥 스쳐 지나갔다.


오히려 뒤쪽에 앉아 추운 날씨에도 자신을 응원해준 관중을 향해 큰절을 하는 세리모니를 펼쳤다.


마침 오늘은 민족의 대명절 설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세리모니였다.


윤성빈과 악수를 하지 못한 박 의원은 이후 그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인사이트Twitter '@Park_Youngsun'


박 의원과 함께 사진을 찍은 윤성빈은 붉은색 경기복 위에 선수단 잠바를 입은 모습이었다.


박 의원은 깜짝 실력으로 6위를 차지한 김지수 선수와도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박 의원은 해당 사진과 함께 "새해 첫날 금메달.설날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 오는 사람 적을 것 같아서 응원 왔는데 와! 금메달. 운동 시작한 지 6년 만에 거머쥔 금메달. 정말 대단해요"라며 "썰매와 합쳐 몸무게 115Kg을 유지해야 최적의 컨디션이 나온다는 스켈르톤(스켈레톤의 오기로 보임). 그래서 하루 5끼를 먹기도 헌다고"라고 적었다.


박 의원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왜 윤성빈 선수 금메달에 숟가락 얹으려고 하냐", "응원하러 오셨으면 응원만 하셨어야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들 다칠까봐 눈 못뜨고 기도하다 금메달따자 오열한 윤성빈 어머니'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의 어머니가 아들이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하자 두 팔 벌려 환호했다.


<속보> '아이언맨' 윤성빈, 한국에 2번째 금메달 안겨대한민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황제'로 등극했다.